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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선천성 및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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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내장 전문가 2025. 7. 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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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선천성 백내장은 대부분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놀랍게도 신생아나 영유아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바로 선천성 백내장입니다. 선천성 백내장은 태어날 때부터 또는 생후 몇 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백내장으로,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혼탁한 수정체로 인해 정상적인 시각 자극이 차단되면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 저하나 약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갓 태어난 아기의 눈 건강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다가, 시기가 늦어져서야 문제를 인지하게 됩니다.


기초정보

선천성 백내장이란 출생 시 또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진단되는 수정체의 혼탁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아기의 눈 속 수정체는 맑고 투명해야 하지만, 선천성 백내장이 있으면 수정체에 흐림(혼탁)이 생겨 빛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발생 시기 출생 전후 또는 생후 6개월 이내
주요 위치 양안 또는 단안의 수정체
증상 동공 혼탁, 눈동자 떨림, 눈 마주침 부족
예후 조기 발견 및 치료 시 시력 회복 가능성 있음

선천성 백내장은 성장기의 시각 발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수입니다. 일반적인 노인성 백내장과 달리 치료 시점이 곧 시력 예후를 결정합니다.


백내장 선천성 연관 원인

백내장 선천성 백내장은 유전적인 요인, 임신 중 감염, 산모의 약물 복용, 대사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약 30~50%는 유전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유전성 요인 가족 중 백내장 병력 존재 시 가능성 증가
산모 감염 풍진, 톡소플라스마, 수두 등 임신 중 감염
대사성 질환 갈락토스혈증, 저칼슘혈증 등
염색체 이상 다운증후군 등 유전 질환과 연관
산모 약물 복용 스테로이드, 항암제 등 기형 유발 가능성 있는 약물

때로는 뚜렷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선천성 백내장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내장 선천성 발견 시기

백내장 선천성 신생아나 유아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눈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공 안이 하얗게 보임 백색 동공 (백색반사), ‘레우코코리아’
눈 마주침이 안됨 생후 2~3개월부터 눈을 잘 못 마주침
시선 초점이 흐림 장난감이나 얼굴을 따라보지 않음
안구진탕(눈 떨림) 생후 3~6개월 이후 관찰 가능
시각반응 저하 빛을 비춰도 반응이 없거나 약함

특히 ‘동공 안쪽이 흰빛으로 반사되는 현상(백색 동공)’이 보인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단과 검사

선천성 백내장은 신생아 시력검사와 세극등 검사, 초음파, 눈 CT 등 다양한 진단 방법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레드리플렉스 검사 빛을 비췄을 때 정상 반사 확인
세극등 검사 수정체 혼탁 정도, 위치 확인
안과 초음파 안구 내부 구조 확인, 백내장 정도 평가
유전자 검사 유전적 원인 파악 시 시행
대사질환 검사 갈락토스혈증, 당 대사 이상 확인

생후 1개월 이내 첫 안과 진료가 권장되며,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소아안과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백내장 선천성 수술 치료

백내장 선천성 백내장은 혼탁의 정도와 범위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되며, 중증 백내장은 수술적 제거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특히 생후 6~8주 이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생후 6주 이내 (양안) 가장 좋은 시력 발달 가능성
생후 2~3개월 (단안) 약시 예방 위해 빠른 수술 필요
생후 6개월 이후 시력 발달 지연 가능성 ↑
백내장 제거 혼탁된 수정체 제거 (백내장 적출)
인공수정체 삽입 여부 생후 1세 이후 삽입 고려, 그전엔 콘택트렌즈 사용
마취 전신 마취 (소아는 필수)
입원 기간 보통 1~3일, 수술 당일 퇴원도 가능

수술 후에는 약시 예방을 위해 시각 자극 훈련, 교정 렌즈 착용, 지속적인 시력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력 회복

선천성 백내장은 수술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력 발달 시기 동안의 집중적인 관리와 교정 치료가 시력 회복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콘택트렌즈 착용 1세 이전 인공수정체 삽입 전 시력 보정용
안약 사용 염증 예방, 감염 방지 (스테로이드 포함)
안대 착용 약시 예방을 위해 건강한 눈 가림 치료 병행
시력 검사 주기적 검사로 시력 발달 추적
정기 내원 수술 후 1주, 1개월, 이후 3~6개월 간격 추적검사

시력 발달이 완료되는 만 7~8세 이전까지는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시력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부모의 역할

선천성 백내장은 조기에 수술하고 꾸준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정상적인 시력 발달과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예후는 수술 시기, 혼탁 범위, 약시 유무, 치료 순응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시기 빠를수록 시력 예후 좋음
혼탁 범위 중심부 수정체일수록 예후 나쁨
양안/단안 여부 단안일 경우 약시 위험 더 큼
부모의 관리 훈련, 렌즈 착용, 안약 치료 등 순응도 중요
의료진 경험 소아안과 수술 경험 많은 병원 선택 필수

부모는 아이의 눈 건강을 지켜주는 첫 번째 보호자입니다. 치료 의지를 갖고 아이에게 맞는 재활치료를 성실히 수행해야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선천성 선천성 백내장은 보기 드문 질환처럼 보이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의 평생 시력과 직결되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생후 몇 개월은 시력 발달의 ‘골든타임’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시각 자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약시, 시력장애, 학습 지연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눈을 유심히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아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시력 재활 치료를 정성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눈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이가 세상을 맑게 볼 수 있도록 부모의 작은 관심과 조기 대처가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